개그우먼 박미선(59)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 비건 식당을 찾아 노루궁뎅이버섯과 채소로 구성한 보울 메뉴를 맛봤다. 그는 버섯을 고기로 착각했다며 맛에 놀랐다고 말했고, 평소 외식 후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찼던 경험과 비교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외식 메뉴는 양념이 강하거나 기름진 경우가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원문은 고지방·고단백 육류 메뉴가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버섯을 중심으로 한 담백한 메뉴를 선택지로 제시했다. 다만 개인의 소화 상태에 따라 음식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있다.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 운동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식이섬유 섭취는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미선이 먹은 노루궁뎅이버섯과 관련해 원문은 올레아놀릭산 성분의 위 보호 가능성을 소개했다. 해당 성분이 위점막 보호물질 합성을 촉진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 및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국제학술지 ‘근거 중심 보완 대체 의학(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위궤양 억제 효과가 관찰됐다. 이는 동물 연구 결과인 만큼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버섯 메뉴를 선택하더라도 육류를 일률적으로 배제할 필요는 없다. 육류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을 공급하는 식품으로, 원문은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섭취를 이어가되 튀기거나 기름에 굽고 매운 양념을 더한 메뉴는 피하는 방안을 권했다.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면 기름진 조리 방식보다 소화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식 뒤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메뉴의 재료뿐 아니라 양념과 조리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버섯과 채소를 활용한 담백한 메뉴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특정 식품이 소화 문제나 위 질환을 치료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