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DX 페어 2025’에서 자체 AX 기술 공개…대외 사업 확장 나서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소개하며 대외 사업 확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서울 마곡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코오롱 DX 페어 2025’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한 해 동안 추진한 DX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제조·제약·바이오·건설·IT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코오롱베니트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r-CoCoAna)’ 등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프롬튼’은 내부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춘 권한 설정과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ERP 등 주요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여 문서 요약·보고서 작성·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업별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는 시각언어모델(VLM)을 이용해 작업자의 행동이나 설비 상태, 위험 상황 등을 실시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안전관리 및 설비 진단 등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알코코아나’ 플랫폼은 제조 공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통합 관리하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기반으로 그룹 내 ‘인지형 제조(Cognitive Manufacturing)’ 모델을 구축하고, 축적된 DX 경험을 외부 제조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그동안 코오롱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AX 조력자(Enabler)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그룹 내부 협업은 물론,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I·DX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사업화 전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