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성공…대한민국, 본격 우주시대 돌입
2025년 11월 27일 10:45 오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서 성공을 거두며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상업용 발사체 운용 단계에 들어섰다.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고도 600km 궤도에 정확히 안착시켰다.
당초 발사는 센서 이상으로 지연됐지만 문제를 해결한 뒤 모든 비행 절차가 정상적으로 수행됐다.
총 비행 시간은 18분 25초로 예상보다 빠르게 임무를 완료했으며, 위성 교신 결과 모두 정상 상태가 확인됐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과 운용에 참여한 첫 민관 협력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누리호의 실용화 성공이 국내 우주 수송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까지 추가 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병행해 안정적인 연간 발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지출처: https://pixabay.com/illustrations/earth-space-sunlight-sun-rays-175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