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을 맞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인플루엔자 감염 이후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접종 대상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연령별 접종 시작일은 75세 이상이 10월 6일, 70~74세가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이다. 모든 연령대의 접종 종료일은 2027년 4월 30일로 동일하다.
이번 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생산된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사용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이전 절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1회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심한 피로감 등을 동반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감염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주요 예방수단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하고, 방문 전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